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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 김성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수상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 김성준,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 수상
  • 배지우
  • 승인 2023.02.2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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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 표면공학을 통한 항암 치료기술 연구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9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김성준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사과정 학생 (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 재료 연구실, 지도교수 김교범)이 생명공학 분야 동상을 수상했다. 

제29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동상을 수상한 동국대학교 박사과정 김성준 학생 (왼쪽). 오른쪽은 지도교수인 김교범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사진 = 동국대 제공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과학 기술 분야의 주역이 될 젊고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4년 만들어졌다. 해당 시상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앙일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29회 대회에는 총 1972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김성준 학생이 수상한 Bio engineering & Life Science 분과에서는 총 8편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자연살해세포 표면개질용 세포표면공학 소재를 활용한 면역항암치료’이다. 모듈형 다기능성 고분자소재를 활용하여 표면이 코팅된 자연살해세포의 삼중음성 유방암세포에 대한 인식 및 사멸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생체소재 기술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용 세포치료제 및 관련 바이오의약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 환자 맞춤형 항암 세포치료 기술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포스트잇 메모지를 붙이듯이 면역세포 표면에 부착이 가능한 ex vivo cell surface engineering 플랫폼 생체소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항암 치료 공학기술로 응용될 수 있는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분야에서 동국대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김성준 학생은 “지도해주신 김교범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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