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숙 지음 | 316쪽 | 역사공간

일본은 어떻게 한국 근대사를 조작했는가
한성신보는 지면을 통해 의도적으로 당대를 표상함으로써 일본의 침략적 토대 마련을 위한 전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책에서는 한성신보가 조선 내 여론 선도와 친일세력 양성을 목적으로 명성황후 시해사건부터 대한제국 개혁 정책까지 조선의 여러 정치·사회적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사건을 어떻게 왜곡 보도하였는지를 면밀히 살핌으로써 일본의 야욕을 위해 저널리즘이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그리고 나아가 오늘날에도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저널리즘의 계보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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