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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로봇학회(회장 정낙영)가 주최하는 학술 행사로 ‘로봇은 다음 20년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능형로봇 등 신기술 분야의 산학연 협력을 공고히 하고 2022년 한 해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로봇교육의 방향 제시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시간 화상 발표를 혼용해 로봇교육 사례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지능형로봇 교육의 우수사례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로봇명사와의 만남(한양대 ERICA)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로봇의 이해(한양대 ERICA) △IC-PBL 기반 모바일로봇의 이해(한양대 ERICA)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광운대) △멘토링-첨단기술 전문가 강연-로봇경연 지원의 3단계 SHARE 비교과 프로그램(상명대) △지능형로봇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성과발표 학술대회 운영(한국공대) △공유확산을 위한 협력방안/홍보(부경대) △AI/로봇 우수 창업클럽 발굴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연계(조선대) △로봇 관련 지역 거점 교육센터 구축(영진전문대) 등을 소개했다.
지능형로봇 컨소시엄 대학의 지능형로봇 관련 전공 학생들이 로봇제작 기획부터 참여해 직접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한 결과물의 전시 등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 ERICA 전자공학부 이성온 교수의 사회를 시작으로 한국로봇학회에서 학술연구 활동 중인 한국로봇학회 조혜경 명예회장, 포스텍 김기훈 교수, KAIST 김민준 교수, 한양대 ERICA 전자공학부 이병주 교수, 광운대 이기백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로봇융합교육 활성화, 로봇활용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신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로봇교육의 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혜경 한국로봇학회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표적인 융합기술인 로봇은 소수의 교수자만으로 양질의 교육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학회와 대학 간 교육프로그램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면 국가적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산업체, 대학, 로봇 관련 학회 등의 전문가들과 산학연 협력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양한 교육방식의 로봇융합교육, 프로젝트 기반 기술 교육 등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지능로봇 분야의 고급 핵심인력을 양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 분야 핵심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