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가 응용연구로 확산되는 접합점 모색”
이번 통합학술대회에는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복합학 등 모든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90여개의 세부 학회에서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조동성 회장은 “이번 통합학술대회를 통해 학제 간 공동연구의 기회를 창출하고 긴밀한 유대문화조성을 위한 학문적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기초학문들과 응용학문들 사이에통합을 활성화하고 학문영역 분리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경직성을 극복하고자 학문의 컨버전스라는 슬로건을 제안한다”라고 개최 의도를 밝혔다.
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진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기념축사에 이어 민동필 한국학술진흥재단 본부장이 ‘한국학술지원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기조발제는 송희성 서울대 교수가 ‘학술 전문용어 정비 및 표준화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전인초 연세대 교수가 ‘인문학 연구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단체연합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학술전문용어 정비 및 표준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학술대회에서 둘째 날과 셋째 날 한국서양사학회, 한국기호학회, 대한약학회, 한국산업공학회, 한국행정학회 등 참여 학회들의 ‘학술 전문용어 정비 및 표준화’라는 공통적인 발표주제를 통해 그간의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했다.
박수진 기자 namu@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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