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서울대 명예교수(언어학과)가 미국언어학회 명예회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8일 한국언어정보학회에 따르면, 이정민 명예교수는 2023년도 미국언어학회(Linguistic Society of America, LSA) 신규 명예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언어학회는 언어와 그 응용에 대한 학술적 연구 발전을 목표로 1924년 설립됐다. 제97차 연례회의(2023년 1월 5일~1월 8일)를 통해 2023년도 신규 명예회원 5명을 발표했다. 이정민 명예교수 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에녹 아보, 독일 학자인 맨프레드 크리프카(Center for General Linguistics),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 디터 분덜리히 명예교수, 영국 런던퀸메리대의 제니 체셔 등과 같은 세계적인 석학인 유럽 학자들이 함께 선임됐다.

신규 명예회원 선정은 언어학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적 업적을 이룬 외국인 언어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종신 임기를 보장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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