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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윈스턴, Those Are Some Big Holes in Your Underwear, 25.4x34.3x24.8cm, 2022
타이럴 윈스턴, Those Are Some Big Holes in Your Underwear, 25.4x34.3x24.8cm, 2022
  • 신다인
  • 승인 2023.0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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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
타이럴 윈스턴 「STEALING SIGNS」 개인전, 가나아트 보광에서 2월 26일까지
타이럴 윈스턴, Those Are Some Big Holes in Your Underwear, 25.4x34.3x24.8cm, 2022
타이럴 윈스턴, Those Are Some Big Holes in Your Underwear, 25.4x34.3x24.8cm, 2022

미국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타이럴 윈스턴(Tyrrell Winston) 개인전이 가나아트 보광에서 2월 26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에는 윈스턴의 대표작인 「스큐어(Skewers)」, 「퍼니쉬먼트 페인팅스(Punishment Paintings)」, 「네트워크(Network)」 연작도 포함돼 있다. 윈스턴은 평면과 입체 작품을 제작하고자 수년간에 걸쳐 버려진 물건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재구성해왔다.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아 평면에 붙인 회화를 제작하거나, 바람 빠진 농구공을 정렬하는 등 효용을 다한 물건들이 지니는 지속적인 힘과 이야기를 조명했다. 동시에 농구공과 담배 한 갑 같은 대조적인 물체들 사이에서 독창적인 유사점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다양한 사물들을 대담하고 창의적으로 결합해냄으로써, 윈스턴은 희망과 절망, 부활과 재생, 생명력과 무모함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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