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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 「필리핀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 「필리핀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성료
  • 방완재
  • 승인 2023.02.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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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참여로 세계시민의식 높여
- 교육봉사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봉사 체계 구축
필리핀 Baguio city 봉사 사진
필리핀 Baguio city 봉사 사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이 1월 16일(월)~21일(토), ‘어린이에 대한 교육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업(Educating Kids is a Work of Heart)’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과기대 학생처가 기획 및 실시한 이번 해외 봉사는 본교 국제교류처가 지난 해 UST Angelicum College(총장  Rev. Fr. Herminio V. Dagohoy, O.P., 이하 안젤리콤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하여 마련되었다.

 안젤리콤대에서 운영하는 ‘REAP(Re-entry Education Agenda for the Poor)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몰입 프로그램(Immersion Program) 형태의 현지 교육·문화 수업 운영 및 교류사업을 시행했다. 
  ◦ 안젤리콤대는 REAP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소득층 학생, 가정폭력 및 인신매매 피해 학생 등을 비롯한 빈곤계층의 학교 밖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REAP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회적 공헌 사업이다.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진행은 안젤리콤대의 세종학당(Korean Sejong Institute)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전공과 연계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의 교육으로 구성돼 필리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교육은 안젤리콤대의 REAP Program 파트너 기관 중에서 필리핀 Bustos와 Baguio city에 위치한 ‘Yaman ni San Martin De Porres Inc.(보육원)’와 ‘Save Our School Children Foundation Inc.(비영리 조직)에’의 9~24세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 교육 내용은 ▲K-pop 한국어 가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Ari-Ari팀) ▲게임 및 실험을 통한 수리적 사고 교육(SumThink팀) ▲한국 전통놀이 체험 및 역사 관련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문화 및 역사 교육(Back to the Future팀, Liwanag Daon팀)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VDVDVib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인권교육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 안전교육 등 사전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타 국가의 문화, 인종 및 사회적 규범 등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봉사에 참여한 서울과기대 학생들과 필리핀 학생 및 교원들과의 의미 있는 문화교류가 가능했다.

 이번 해외 봉사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울과기대의 첫 대면 해외 봉사프로그램으로서, 파트너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토대로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과 참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 및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봉사 참여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 전반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진행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ST나눔공헌단은 개인 및 그룹별로 활동 내용 및 성과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을 거치고 2월 6일(월), 해단식을 통해 2022학년도 동계 해외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은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봉사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한 ST나눔공헌단 김태희 부단장(행정학과 교수)은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역 및 국제사회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심을 갖고 직접 해당 사회에 긍정적인 공헌을 하는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활동한 구승회(영어영문학과/행정학과 18학번) 학생은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수업이 필리핀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했다는 것과 그 수요를 성공적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었기에 이번 봉사가 여느 봉사보다 더 뜻깊었다.”라며, “이처럼 유익한 프로그램이 확대되어서 더 많은 학생이 나누고, 베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수행한 정다원(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21학번)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고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봉사심과 협동심, 열정은 앞으로도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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