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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스마트공과대, 동남권 이모빌리티 페스티벌 최우수상
영산대 스마트공과대, 동남권 이모빌리티 페스티벌 최우수상
  • 배지우
  • 승인 2023.0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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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로봇 ‘K-클리너’ 출품, 부피‧무게 작지만 꼼꼼한 방역 호평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스마트공과대학 재학생팀이 최근 열린 ‘2023 동남권 이모빌리티(E-Mobility) 페스티벌’ 결선에 이동형 방역로봇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스마트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종윤, 이찬희, 박민규 학생. 사진은 대회 출전팀 소개영상 캡처.
사진 왼쪽부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스마트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종윤, 이찬희, 박민규 학생. 사진은 대회 출전팀 소개영상 캡처.

이모빌리티는 퍼스널모빌리티(1인용 전동 이동수단)나 스마트모빌리티(자율주행 이동수단)보다 넓은 개념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모든 이동수단을 지칭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이 주관하고 알에이치테크가 운영한 이 대회는 이모빌리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로의 성장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치러진 결선대회에는 영산대를 비롯해 경남대·울산대·창신대·창원대(이상 가나다순) 등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12개팀이 출품했다. 이들은 앞서 8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그 결과 영산대 스마트공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김이박일’(김종윤‧이찬희‧김범태‧박민규)팀이 방역로봇 ‘K-클리너’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로봇은 바퀴와 팔, 노즐을 달아 이동하며 건물 내부를 꼼꼼히 소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부피와 무게가 작고, 로봇 팔을 달아 구석구석 방역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이박일팀 팀장 김종윤 학생은 “로봇 설계와 용량선정에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동형 방역로봇의 성공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덕분에 엔지니어가 갖춰야할 기초역량과 끈기 있는 도전이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영산대 전기전자공학과 백승환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와 제작에서 겪었던 문제를 직접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제를 병행한 강의, 스스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할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가능한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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