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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박사'교수 늘어나
전문대, '박사'교수 늘어나
  • 김미선 기자
  • 승인 2000.10.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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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31 00:00:00

전문대학들의 올해 2학기 신규교수임용결과 박사학위 소유자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신문이 전국의 1백34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2000년 하반기 신임교수 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로 교원을 뽑은 대학은 36개 대학으로 전임, 겸임, 초빙 교수 등을 합쳐 1백45명을 임용했다. 이중 28개 대학이 전임교원 69명을 임용했다.

전임교원 69명의 학력을 살펴보면 박사가 51%(35명)로 가장 많았으며 석사가 45%(31명), 학사가 4%(3명)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임용된 47명의 전임교원 중 박사 32%(15명), 석사 64%(30명), 학사 4%(2명)이었던 것에 비해 박사학위 소지자가 증가한 것으로 전문대 교수의 학력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새로 임용된 교원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공학계열에서는 기업체연구소 연구원이 많았고, 어문학 계열이나 예체능 계열에서는 학원강사가 많이 임용됐다. 학문 분야별로는 공학분야 40%(27명), 어문학 21%(14명), 예체능 18%(12명)로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분야의 교수충원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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