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에나의 카타리나, 교황을 움직인 여성의 리더스피릿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④_양정호 장로회신학대 조교수] 1970년 10월 4일에 교황 바오로 6세는 시에나의 카타리나를 교회 박사이자 이탈리아 수호성인으로 선포했다. 아빌라의 테레사에 이어 교회 박사로 선포된 두 번째 여성인 카타리나는 ‘일치의 박사’라는 호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가 ‘일치의 박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교황청이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이주해 있으면서 프랑스 왕의 영향력 아래 있었던 시기, 이른바 ‘아비뇽 유수’ 기간 중의 마지막 교황인 그레고리 11세에게 편지를 보내어 로마의 주교좌를 아비뇽에서 다시 로마로 옮기도록 호소했기 때문이다.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 양정호 | 2022-03-31 08:46 리드하는 사람, 그리고 리드되는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③_장영란 한국외대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 현대사회에서 ‘리더십’을 말할 때 우리는 단지 ‘리더’에만 주목한다. 그러나 누군가 이끄는 사람이 있다면 이끌려지는 사람도 있다. 리더는 단독자로 존재하지 못한다. 그는 항상 타자와의 관계에서 존재할 수 있다. 누군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리더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계적인 지휘자라 하더라도 연주자들이 없다면 훌륭한 화음을 만들어낼 수 없다. 따라서 리더십은 리더뿐만 아니라 리드되는 사람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 장영란 | 2022-03-22 08:36 플라톤 ‘국가’에 투영된 전사의 용기와 리더십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②_서영식 충남대 교수·리더십철학] 서양의 경우, 체계적인 군사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업적인 군사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성을 주장한 최초의 저술은 플라톤의 『국가』다. 플라톤은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전쟁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 현실화할 수 있음을 통찰했다. 그는 전쟁의 원인은 무엇이며 국가 통치자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에 대비해야 하는가, 실전에서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 서영식 | 2022-03-14 08:42 아가멤논의 ‘폭군 리더십’… 정반대의 리더십 지닌 ‘리더’ 찾아야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①_박규철 국민대 교수] 최고의 리더들이 가져야 할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일까? 플라톤은 ‘미덕의 리더십(leadership of virtue)’, 즉 ‘정의’와 ‘명예’ 그리고 ‘희생’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정치꾼(pseudopolitician)’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대부분 악덕의 리더십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소포클레스의 『아이아스』는 ‘정의로운 정치가’와 ‘정의의 리더십’을 고민하게 해준다. 이 책에는 ‘아이아스 딜레마(The Ajax dilemma)’라는 유명한 난제가 등장한다. 그것은 아킬레우스 사후, 그의 무구(武具)를 놓고 벌어진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 간의 갈등을 말한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아가멤논의 폭군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에게 과연 리더의 태도와 자질이란 무엇이며, 정치가와 정치꾼은 어떻게 갈라지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반면교사(反面敎師)인 것이다. 고전·역사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 | 박규철 | 2022-03-07 08:46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