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과학의 대중화’ 공로…문학을 꿈꾸는 타고난 선생 이공계 기피 현상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권오길 강원대 교수(63,생명과학부·사진)의 강의실은 오늘도 열기로 후끈하다. 비결은 ‘호기심’. 권 교수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인기 교수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왜?’라는 물음이 바로 과학입니다. 다른 학문도 그렇겠지만 과학이야말로 호기심과 동심, 도전정신으로 이뤄지는 학문 아니겠어요?” 문화예술 | 설유정 기자 | 2003-04-21 00:00 [문화비평] 두 얼굴의 인터넷 세상 20여 년 전, 애플사의 개인용 컴퓨터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을 때, 사람들은 그 물건을 신기한 장난감 정도로 취급했었다. 본체를 제외한 주변기기라고는 모니터와 키보드뿐이었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워드 프로세싱과 몇 가지 간단한 게임이 전부였으니, 그 문명의 이기가 차후에 세계를 제패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오피니언 | 박병철 (서울대 강사·물리학) | 2003-01-17 00:00 신문로 세평-친일 청산을 가로막는 것들 실로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버젓하게 영토와 국민과 주권이 있는 나라에서 명백한 반민족 행위자를 연구, 분석, 비판, 거론하는 일이 마치 범죄처럼 사갈시하는 논리가 횡행하고 있다. 일제 식민통치 아래서 악독한 관료들이 독립투사를 탄압하듯이 일부에서는 오늘의 친일파 청산을 못 마땅해하며 온갖 낮 도깨비같은 허황한 논리로 생트집 잡기에 혈안이다. 나라가 오피니언 | 임헌영 중앙대 | 2002-08-31 00:00 [테마] 우리시대 문장가 교수들의 기행문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강성민 / 출판칼럼니스트선인들은 遊山문학과 기행문학에 유난한 공력을 들였다. 멀리 신라의 혜초 선사가 티베트와 인도를 가로지르며 써내려간 ‘왕오천축국전’이 있고, 고려의 명문호들에 오면 거의 대부분이 기행문을 문집 속에 포함시키고 있을 정도로 기행문을 즐겨 썼다. 임춘의 ‘동행기’, 이규보의 ‘남행월일기’, 이곡의 ‘동유기’, 권근의 ‘봉사록’이 쉽게 떠올 BOOK | 강성민 기자 | 2002-07-3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