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탕샤오빙 저|역자 이현정, 김태연, 천진|돌베개|455쪽사회주의와 포스트사회주의 시기의 중국과 두 시대 간의 지속적 상호관계를 시각문화라는 틀로써 밝히는 책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등의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홍콩중문대학에 재직하는 저자는 서구 이론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중국사회를 설명한다. 2018년 중국어판이 출간되어 그해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에 뽑힌 바 있다.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을 넘어 당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살아 있는 신중국을 소개한다.

저자 하승우|풀빛|148쪽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8번째 책이다. 청소년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거와 투표의 차이, 선거제도의 종류, 대한민국 선거제도의 변천과 과제 등을 소개하며 올바른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내용과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안내한다. 10대가 정치활동의 주체로서 성숙한 시각을 갖도록 독려하고 있다.

저자 엄융의|창비|페이지 24040여 년간 기초의학 연구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을 길러낸 엄융의 교수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 기초 상식을 엄선한 책이다.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법,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제언, 화학물질과 미세먼지 속 건강유지 방법, 신종 바이러스와 새로운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생활습관까지 기본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 몸과 주변 환경, 사회적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저자 이승엽|마인드빌딩|368쪽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극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역사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극장들의 사례와 이면을 소개하는 책이다.콜로세움이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정권 안정을 목표로 했던 것처럼, 1980년대 우리나라의 극장 건립사업도 신군부 정권의 취약한 정통성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배경이 있었다. 2,500년 극장사의 종단면과 횡단면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명이 펼쳐진다.

저자 프랑코 모레티|역자 이재연|문학동네|160쪽19~20세기 세계문학사 분야에서 폭넓은 시야와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해 온 전 스탠퍼드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프랑코 모레티의 문학사 연구서이다.그는 계량사학에서 그래프를, 지리학에서 지도를, 진화론에서 계통도를 끌어와 방대한 문학사 정리에 정량분석을 시도한다. 세계 문학사의 1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정전만이 아니라 나머지 99퍼센트를 포함한 전체 작품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저자 제프리 M. 필처|역자 김병순|따비|848쪽음식이 학문의 대상이 된 이후의 음식의 역사, 맛의 역사를 분야별 연구 성과로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5개 섹션(음식의 역사, 음식학, 생산수단, 음식의 전파, 음식 공동체) 27편의 글은 음식과 관련한 역사기록학, 분과적 접근법, 생산, 유통·전파, 소비 등의 분야에 걸쳐 있는 한편으로 학제적, 연대기적, 지리적 경계를 넘나든다.

저자 로버트 커트너|역자 박형신|한울아카데미|544쪽민주주의를 회복할 대안을 역사적 실험에 근거해 모색하는 책이다.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폭넓은 학식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전후 루스벨트가 뉴딜정책을 통해 구축했던 혼합경제체계에서 해답을 찾는다. 커트너는 당시의 ‘관리되는 자본주의’를 약탈적 자본주의와 무력해진 민주주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저자 에티엔 드 라 보에시|역자 손주경|b|167쪽16세기 유럽의 지성인인 라보에티 에티엔 드 라 보에시의 ‘자발적 복종에 대한 논설’을 옮긴 책이다. 이 번역본에서는 단지 정치적으로 폭정을 전복하려는 혁명가의 날선 모습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라 보에시가 인간의 자유로운 본질에 대한 탐색을 촉구하며, 자유를 위한 지식인들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듯이 철저하게 원전의 맥락을 중심으로 작품의 기원과 의미를 되새겨 본다.

저자 칼-하인츠 멘케|역자 조한규|가톨릭대학교출판부|148쪽독일의 대표적인 가톨릭 신학자인 본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칼-하인츠 멘케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요셉 라칭거)의 신학 사상을 중심으로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대해 논증한 책이다.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인 저자는 2017년 ‘라칭거 상’을 수상했다. 라칭거가 파악하는 교회의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윤리와 도덕의 상대주의와 물질주의, 교회 내 세속주의였다.

저자 우치다 타츠루|역자 박동섭|에듀니티|348쪽일본의 교육자이자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매년 한국의 교사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강의와 대화를 담았다. 우치다 타츠루의 내한 강연은 매년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교육단체의 협력으로 한일 교육부문에서 교류의 장을 형성해왔다. 이 책은 2019년, 한일관계 경색 국면으로 매년 이어오던 초청 강연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기획되어 2020년 봄 출간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 말콤 글래드웰|역자 유강은|김영사|472쪽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공통점이 없는 사례들을 하나의 논점으로 꿰뚫는 예리한 시선,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전을 거듭하는 지적 유희, 호기심을 자극하는 능수능란한 글쓰기, 신화를 뒤집는 파격적인 결론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이번 책의 주제는 ‘소통과 이해’다.우리는 낯선 사람을 표정이나 행동, 말투를 보고 그에 관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속한 세계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러 사례

'스밀 몸 없이/지상의 모든 노을처럼 붉은 편재입니다/산산이 부서지는 몸으로도 놀라지 않는 경의를 목격합니다/..../하여 눈꽃이 난분분 흩날리고/보는 듯 안 보는 듯 바람은 무심히 다녀가는 발자국입니다/느닷없이 새가 날아와 머리 위에서 노래한다면/보고싶다는 전언입니다/어쩌면 한 줌의 형식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공간이 나를 버릴 차례입니다.' 지난해 '시산맥' 여름호에 실린 성향숙 시인의 이 시 '나의 죽음을 알립니다'에 대해

이 책은 한국의 철학에 대한 관심으로 폭 넓은 자료를 연구한 고민의 결과다. 철학적 학술에 대한 관심들이 점차 시들어 가고 있고 시대의 이슈를 가지고 논쟁들을 하는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의 글은 다른 사람의 글들을 보고 논쟁적으로 평가하거나 여러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저자 탕샤오빙 저|역자 이현정, 김태연, 천진|돌베개|455쪽사회주의와 포스트사회주의 시기의 중국과 두 시대 간의 지속적 상호관계를 시각문화라는 틀로써 밝히는 책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등의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홍콩중문대학에 재직하는 저자는 서구 이론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중국사회를 설명한다. 2018년 중국어판이 출간되어 그해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권에 뽑힌 바 있다.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을 넘어 당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살아 있는 신중국을 소개한다.

저자 엄융의|창비|페이지 24040여 년간 기초의학 연구에 종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을 길러낸 엄융의 교수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 기초 상식을 엄선한 책이다.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법,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제언, 화학물질과 미세먼지 속 건강유지 방법, 신종 바이러스와 새로운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생활습관까지 기본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 몸과 주변 환경, 사회적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저자 하승우|풀빛|148쪽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8번째 책이다. 청소년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거와 투표의 차이, 선거제도의 종류, 대한민국 선거제도의 변천과 과제 등을 소개하며 올바른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내용과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안내한다. 10대가 정치활동의 주체로서 성숙한 시각을 갖도록 독려하고 있다.

저자 이승엽|마인드빌딩|368쪽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 극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역사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극장들의 사례와 이면을 소개하는 책이다.콜로세움이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정권 안정을 목표로 했던 것처럼, 1980년대 우리나라의 극장 건립사업도 신군부 정권의 취약한 정통성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배경이 있었다. 2,500년 극장사의 종단면과 횡단면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명이 펼쳐진다.

저자 프랑코 모레티|역자 이재연|문학동네|160쪽19~20세기 세계문학사 분야에서 폭넓은 시야와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해 온 전 스탠퍼드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프랑코 모레티의 문학사 연구서이다.그는 계량사학에서 그래프를, 지리학에서 지도를, 진화론에서 계통도를 끌어와 방대한 문학사 정리에 정량분석을 시도한다. 세계 문학사의 1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정전만이 아니라 나머지 99퍼센트를 포함한 전체 작품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고 2010년에는 GDP 세계 2위의 대국이 됐다. 따라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과 발언력도 당연히 커지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과는 별개로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 및 미국과의 대립,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인한 남·북한과의 갈등. 이러한 사건들의 배경에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고양되고 있는 중국의 내셔널리즘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사

대동법, 동전 통용책 등 17~18세기 조선 최대의 정책 업적을 이룩한 김육의 평전이 나왔다. 탁월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김육을 다룬 저작은 많지 않았다. 김육이라는 인물을 집중적으로 다룬 평전은 이 책이 유일하다. 김육은 부국강병의 실패, 정책 구현 역량의 부족, 구조적 부정부패 등 조선 왕조의 약점을 극복했다. 제도 개혁이 절실했던 시대의 부름을 받아 자신의 인생을 바쳐 이상을 실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