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강준만 전북대교수] 팩트들과 ‘추상의 아포리즘’으로 권력욕을 견제하다 선악·승패 이분법 때문에도덕적 우월감 깨기 어려워제왕적 리더십에 의존해선 안 돼 강준만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책의 서문에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출발은 말을 하고 말을 듣는 것이다. 강 교수는 존 롤즈(1921∼2002)를 인용하면서, 대화를 위해 ‘추상성’ 혹은 ‘추상의 세계’를 강조했다. 싸움의 이유에 대한 피상적 수준을 넘어서야 하는 건 알겠는데, 더욱 구체적인 진실들이 아니라 추상으로 가야 하는 지점이 조금은 이해가 어렵다 인터뷰 | 김재호 | 2020-11-24 10:35 [강준만 전북대교수] 촛불정부의 ‘선택적’ 내로남불…숭고한 신념은 왜 부패하는가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날카로운 정부 비판인간의 한계 인정해야 독선 통제할 수 있어지식익의 죽음과 평등 편향이 문제“부패는 권력의 숙명인가?” 책 표지의 문장이 숨막힌다. 좋은 정치인을 국민들이 뽑아 그가 권력을 잡게 되면 결국 달라지고 마는 것인가. 최근 강준만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아포리즘(명언) 에세이 형식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을 출간했다. 날선 그의 비판은 권력의 본질과 그 권력을 획득한 문재인 정부로 향한다. 숭고한 정치적 신념으로 집권한 정권들은 자신만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자가당착에 인터뷰 | 김재호 | 2020-11-23 13:00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권력은 한 사람을 오롯이 판단할 수 있는 도구다. “저 사람 안 그랬는데 권력 맛을 보더니 달라졌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눈곱만한 권력이라도 갖게 된 사람이 그 권력으로 인해 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면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머리를 조아려가며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무리 겸손했던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들을 일일이 겸손하게 대하기는 어렵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권력은 그것을 소유한 모든 사 새로나온 책 | 교수신문 | 2020-11-02 10:3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