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그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교수들은 지난 한 해 우리 사회상을 임중도원(任重道遠)으로 진단했다. 원래 인(仁)의 실현이라는 선비의 소임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는 뜻이다. 하지만 흔히 위정자의 막중한 책무를 비유할 때 쓰곤 한다. 소명의식과 함께 굳센 의지가 느껴지는 말이다.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우리가 가야할 길로 제시했다. 촛불정부는 이 소임을 다하고 있는가? 무엇이 달라졌는가? 적폐청산 속도는 느리고, 개혁 과제는 여전히 산 넘어 산이다. 남북관계에서는 진전이 있다손 치더라도 데스크칼럼 | 설한 기자 | 2019-01-03 10:0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