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종말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아귀다툼 [저자가 말하다_『아포칼립스 영화』] 원래 아포칼립스(apocalypse)는 ‘(비밀을) 밝히다’라는 어원에서 시작됐다. 여기서 비밀은 종말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기독교 세계관에서 이러한 비밀을 밝힌다는 건 종말의 때를 밝힌다는 것이며, 종말의 때가 드러나는 순간이 곧 종말이기 때문에, 아포칼립스는 자연스럽게 종말을 의미하는 단어가 됐다. 저자가 말하다 | 오세섭 | 2023-11-30 08:21 [정재형의 씨네로그] 팬데믹을 통해 국가를 돌아보다 마치 코로나19 사태를 방불케 하는 영화 (2013)를 보면 인간보다도 그들을 둘러싼 국가라는 존재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한다. 분당지역의 바이러스 감염과 지역 봉쇄가 이어지고 그 지역의 감염학 전문의 인해(수애)는 변형 바이러스로 정작 자신의 딸이 감염되자 그 애를 살리려고 의료진을 기만하는 이기적인 행위를 한다. 그녀를 좋아하는 소방대원 지구(장혁) 역시 일반 시민들에게 전파될 위험임에도 불구하고 인해와 그 딸만을 구조하는 행동을 한다. 두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이 우연히 백신 개발로 이어지고, 둘은 아이러니하게도 위기에 정재형의 씨네로그 | 교수신문 | 2020-05-15 17:51 처음처음1끝끝